나라와 나라 문화차이-일본 홋가이도 추천여행코스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매력을 지닌 여행지입니다. 특히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과 독특한 명소들로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삿포로, 오타루 같은 도시부터 절경이 펼쳐지는 시레토코, 유빙을 볼 수 있는 아바시리까지—이번 글에서는 홋카이도에서 꼭 가봐야 할 절경 명소들을 중심으로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렌트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둘러보기 좋은 코스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홋카이도: 일본 최북단의 자연이 살아있는 섬

홋카이도는 일본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섬으로,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어 일본 내에서도 독특한 생태계를 자랑합니다. 특히나 여름에는 시원한 기후 덕분에 피서지로 인기이며, 겨울에는 눈꽃축제와 스키 리조트로 유명합니다. 삿포로를 중심으로 오타루, 아사히카와, 하코다테 등 주요 도시들이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넓은 면적 덕분에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드문 지역입니다. 대표적인 자연 명소로는 다이세츠잔 국립공원, 후라노 라벤더 밭, 비에이의 패치워크 길 등이 있습니다. 특히 다이세츠잔은 일본의 알프스로 불릴 정도로 광활한 산악지대를 이루고 있으며, 하이킹이나 자연 관찰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강력히 추천됩니다. 계절마다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주기에 한 번 방문했다고 끝나지 않는 매력이 있습니다.

절경: 시레토코, 마슈호, 아바시리 유빙

홋카이도의 절경 명소는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대표적으로 시레토코 반도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천연 그대로의 원시림과 바다, 폭포, 곰의 서식지로 유명합니다. 시레토코에서 만날 수 있는 카무이왓카 폭포는 천연 온천수가 흐르는 폭포로, 등산과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장소입니다. 인근의 마슈호는 세계에서 가장 맑은 호수로 알려져 있으며, 운이 좋으면 안개 없이 드러난 투명한 호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방문한다면 아바시리에서 유빙 크루즈 체험을 꼭 추천드립니다. 바다 위를 떠다니는 유빙 사이를 크루즈가 지나가며, 그 속에서 북극권에 온 듯한 신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3월은 유빙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로, 가장 아름다운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시점입니다.

명소: 오타루, 노보리베츠, 하코다테의 다채로운 매력

홋카이도 여행에서 도시 명소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먼저 오타루는 삿포로에서 기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항구 도시로, 오타루 운하와 가스등이 켜진 석조건물들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유리 공예품, 오르골 박물관 등 예술적인 요소가 많아 커플이나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노보리베츠는 일본 3대 온천지 중 하나로, 지옥계곡에서 분출되는 증기를 직접 볼 수 있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다양한 테마 온천과 족욕, 건강식 식당 등 힐링 중심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마지막으로 하코다테는 야경으로 유명한 도시로, 하코다테산에서 바라보는 도시 전경은 일본 3대 야경 중 하나로 꼽힙니다. 또한, 아침시장에서는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으며, 구 하코다테 구역에서는 서양식 건물들이 모여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홋카이도는 자연과 도시의 조화가 뛰어난 여행지입니다.

홋카이도는 일본 북쪽의 대자연과 도시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로,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시레토코와 마슈호 같은 자연의 절경부터, 노보리베츠와 하코다테 같은 감성적인 도시 여행까지 다양한 코스가 마련되어 있으니, 이번 휴가에는 홋카이도의 매력 속으로 떠나보세요. 지금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떠신가요?